앞으로 2년 동안 국내 차 산업을 이끌어갈 한국차자조회 제2기 신임 집행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한국차자조회는 최근 경남 하동군 소재 다향문화센터에서 대의원 30명 중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제1기 서상균 부회장을 제2기 회장 및 차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차자조회에 따르면 올해 1차 임시 대의원회는 자조금 사업 결산 및 승인을 위해 예정된 자리였다. 그러나 집행부 선출을 위해 다시 임시 대의원회를 소집해야 하는 시간적·경제적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7월까지인 제1기 집행부의 임기를 두 달 정도 단축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번 임시 대의원회에서 제2기 집행부 선출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제1기에는 차자조회 회장과 자조금관리위원장을 별도로 뒀으나, 이를 한 사람으로 통합하자는 의견을 반영해 제2기부터는 차자조회장이 차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까지 겸임하기로 했다.

이에 차자조회는 이번 임시 대의원회를 통해 서상균 제1기 부회장을 제2기 회장 및 차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서상균 신임 회장은 35년 동안 보성군청에서 근무한 공직자 출신으로, ‘보성차생산자조합’ 대표이사와 ‘보성세계차엑스포’ 추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차자조회는 이외에도 부회장 1인(홍만수)과 이사 5인(임광석·손영도·주병석·이원희·강경민), 감사 2인(이강엽·김정곤)으로 제2기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2026년 5월 17일까지 2년이다.

서상균 회장은 “40여년의 공직·생산자대표로서의 경험과 차자조회 회원 여러분의 참여 등을 바탕으로 우리 차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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